2018년 6월 16일 토요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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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56 이름 없음 (1253329E+5)
    2018-06-17(내일 월요일) 13:36:53 <10040348>
    몸을 받치기 위해 양팔에 힘을 주려 하지만, 왠지 오른팔이 너무나 무겁다... 아직 흐릿한 시야를 오른팔에 향하면, 내 손이 있어야 할 자리에 둔중한 철 색의 드릴이 달려있었다.

    "이, 이, 이게 뭐야아아아!!!"

    제목은 "교통사고를 당하고 정신을 차리니 내 오른팔이 드릴암으로?!"
  • 264 룰망빌런◆DIUZDLQi3E (8460461E+6)
    2018-06-17(내일 월요일) 13:41:49 <10040400>
    그렇게 나는 당황했다. 이게 진짜? 드릴인가 드릴이라면 돌아갈거다

   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있지도 않은 드릴의 스위치를 찾아 드릴을 돌리려고 했다

    그리고 곧 기이잉, 기이잉하는 소리를 내며 내 오른 팔의 드릴은 멋진 원을 그리며 돌아갔다.

    그러나 그 회전하는 원을 보자 무언가 부족하단 생각이 들었다.


    1번
  • 265 룰망빌런◆DIUZDLQi3E (8460461E+6)
    2018-06-17(내일 월요일) 13:42:23 <10040407>
    그때 였다. 비늘로 뒤덮힌 손이 내 어깨에 올라온 순간은
  • 2번
  • 276 이름 없음 (1253329E+5)
    2018-06-17(내일 월요일) 13:45:09 <10040441>
    어머니가 내 드릴이 돌아가는 걸 보고는 "어머, 평소보다 회전속도가 느리네. 아직 교통사고의 후유증이 남아있는지도 모르겠구나. 의사선생님을 부를까?"

    평소라니, 내 손 대신 드릴이 달려있는게 일반적이라는 거야? 그보다, 나 오른손잡이 아니었던가? 밥은 어떻게 먹지?

    그렇게 당황하고 있자니, 어머니가 의사선생님에게 내가 깨어났다고 전했나 보다.

    다가오는 의사선생님은......


분기점
1번을 선택한다.
2번을 선택한다.
처음으로 돌아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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